정치/경제 한국의 비자 발급 확대로 베트남인 불법 체류자 급증.., 하루에 100명 수준
베트남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부터 한국에서 시행된 일부 베트남인에 대한 조건부 5년 복수 비자 발급대상 우대 정책으로 한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베트남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적발 건수는 약 2,000건에 달하고 5월에는 비자 발급 강화 조치 예상으로 하루에 평균 1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2018년 12월부터 하노이시 , 호찌민시 그리고 중부 다낭시 등 3대 도시에 거주하며 영주권을 보유한 시민들에 대해 5년 복수 비자를 발급하는 우대 정책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비자 약 16,000건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우대 정책이 악용되면서 주민 등록을 위조해 임시체류 허가증을 불법으로 발급받아 한국 방문 비자를 취득한 후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베트남인 숫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6월 10일부터 베트남 3대 도시에서 임시체류 허가증은 발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장기체류증을 가지 시민들만 대상으로 5년 복수 비자을 발급하도록 비자 발급 여건을 강화했다.
한편, 베트남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월까지 5개월 동안 베트남 방문객 약 215,000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2018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uoitre >> vinatimes :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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