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연간 자동차 판매량 2025년에 약 100만대 수준.., 현지 부품 생산 독려
베트남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향후 5년간 3배 이상 증가해 2025년에는 연간 약 1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함에 따라 오토바이에서 자동차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베트남의 1인당 GDP는 2017년보다 8.3% 늘어난 2,587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승용차 판매량은 연간 3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국산화율은 트럭과 버스의 경우 약 40~55%, 승용차는 약 7~10%로 수준으로 부품 국산화율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은 대부분 기술력과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부품으로 매년 부품 부족 현상이 발생해 매년 대량의 부품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약 1,800개 중 다국적 기업들의 부품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약 300여개 업체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자동차 부품 생산이 다른 주변 국가들에 비해 저조해 베트남에서 제조하는 자동차 생산 비용은 아세안 국가에서 무관세로 수입하는 가격보다 10~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베트남 정부가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 주요 이유로 등장했다. 우선적으로 산업 통상부는 9석 이하의 차량을 대상으로 5~10년 동안 적용되는 특별 소비세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세금 혜택도 고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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