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애플 “맥북 프로” 화재 위험으로 비행기 반입 금지
베트남 민간항공국 (CAAV)은 최근 애플사의 노트북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화재 발생 위험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비행기내에서 "MacBook Pro" 노트북 사용을 금지했다.
[ 이미지 : 애플 홈페이지 ]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애플社 노트북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에 제조된 15인치 "MacBook Pro" 모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지난 6월 15인치 맥북 프로의 일부 구형 제품에서 배터리가 과열돼 화재 안전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판매된 맥북 프로 43만 2,000여 대, 캐나다에서 판매된 약 2만 6,000여 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지난 수요일(8월 21일) 성명을 통해 현재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애플 노트북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는 리콜된 장치를 화물이나 승객의 수하물로 휴대하고 비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공지되어 "베트남 법률에 따라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지된 노트북을 보유하고 탑승하는 승객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비행기 승무원들이 비행기가 이미 비행 중일 때 해당 노트북을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배터리를 교체한 해당 노트북이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의 유대 금지 리스트에서 제외될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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