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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다양한 자동차 모델이 과잉 공급되고 있지만 판매 가격은 제자리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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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완성차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에서 내수 시장의 자동차 공급도 과잉 상태로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은 기존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부 판매가 부진한 모델에 대해서만 약간씩 할인 판매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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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개월 동안 회원사들은 약 21,5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승용차는 약 15,200대, 상용차는 약 6,00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전히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관세청의 최근 발표 자료에서 올해 초부터 8월말까지 수입된 완성차 숫자는 약 9만 6,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숫자로는 약 229%, 수입액으로는 약 20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 약 72.8%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차종이 9인승 이하 승용차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영업소에 따르면, 현재 공급량이 풍부해 지난해처럼 가격이 상승하거나 차량 인수까지 대기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같이 밀려드는 수입 완성차들의 압박으로 많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할인 수준은 미미한 상태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지난해부터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완성차에 대한 수입 관세가 0%로 낮아지면서 판매가가 낮아질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1년이 경과된 현재까지 그 기대는 현실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보여진다.


심지어 최근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토종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Vinfast) 조차도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들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홍보 캠페인에 대해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조립된 자동차들이 수입 자동차와 판매 가격이 비슷하다면 굳이 현지에서 조립된 자동차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sggp >> vinatimes :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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