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남딘省, 대규모 가스 중독으로 의심되는 홍콩계 신발 공장 운영 중단
지난 10월 14일 오후 8시경 베트남 북부 남딘(Nam Dinh)省에 위치한 홍콩계 신발 공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의심되는 125명의 근로자가 발생하면서 공장은 현재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baomoi ]
지난 10월 14일 오후 8시경 문제가 발생한 공장에서는 약 20여명의 근로자들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에 문제가 생겨 병원으로 응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어제까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현재 약 125명의 근로자들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처음에는 일부 근로자들이 호흡곤란, 매스꺼움 그리고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꼈지만 점차 여러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일부 증상이 심한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후에는 심리적인 영향도 있어 대량의 근로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딘성 정부에서는 공안부와 연구소 등이 협력해 공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어떤 원인으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발 부착에 사용되는 본드류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자 원인을 확인하기 전까지 공장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 신발공장에는 약 7,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한 근로자들의 상태는 대부분 좋아졌지만, 임신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근로자 1명의 상태는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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