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공무원 기본급 추가 인상.., 2020년 7월부터 기본급 인상案
베트남 정부는 2020년부터 공무원들의 월 기본급을 160만동으로 전년 대비 약 7%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 재정보고에서 제안했다. 계획대로 인금 인상안이 통과된다면 내년 7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Photo by VnExpress/Tuyet Nguyen ]
한편,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국회 재정예산위원장은 정부안을 검토한 결과 "국가 개발 투자보다는 예산 지출을 소비로 치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상안을 재고해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중이다.
또한, 정부 관계자는 공공 부문 직원들은 지난 수 년간 수입이 너무 적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불평이 많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국내 경제학자들은 최근 회의에서 공공부문의 저임금은 결국 부정부패로 이어져 실제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들이 지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비공식 금액들이 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말 기준 공공부문에서 근무하는 인구가 약 52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세계은행(WB)은 인구 대비 베트남의 공공부문 근로자 규모는 동남아 최대 규모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017년 베트남 총리(Nguyen Xuan Phuc)는 향후 5년간 매년 공무원 숫자를 약 1.5~2% 이상 감축하도록 관공서에 지시했지만, 실제 이 같은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는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베트남 1인당 국민소득은 약 2,587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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