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중학생 온라인에서 BTS 공격했다 정학 처분.., 전교생 앞에서 사과도
지난 11월 5일 오후 5시 호찌민시 탄빈(Tan Binh)區에 위치한 중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전교생과 교사가 모인 자리에서 온라인에서 BTS를 모욕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낭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해당 중학생이 페이스북(Facebook)에 BTS 안티 페이지 만들고, 온라인에서 BTS을 욕하는 장면을 게시하고, 비방하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한편, BTS 안티 페이지를 확인한 베트남 BTS 팬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해당 학생과 중학교에 엄청난 숫자의 협박 메일이 접수되면서 사건 조사가 시작되면서 해당 학생이 페이스북 관리자로 활동하는 것이 확인되었고, 학교측은 학부모와 긴급 면담을 거쳐 4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처분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진 동영상과 이미지들이 학생들에게는 부적합한 내용으로 특히, 일부 영상과 이미지는 음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학교측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학교의 부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욕한 상대가 연예인인지 유명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SNS에서 누군가를 모욕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는 행동으로 교칙뿐만아니라 사이버 보안법에도 위배되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며 또한, 이번 조치는 해당 학생을 BTS 팬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laodong >> vinatimes :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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