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2019년 9월말 기준 25개 은행의 부실채권 전년말 대비 약 15% 증가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25개의 시중 은행들의 부실채권(NPL) 총액이 2019년 9개월 동안 전년 말 대비 약 15.5% 증가한 96조 2,900억동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IDV 은행의 부실 채권 규모가 전년 말 대비 약 19.3% 증가한 22조 4,360억동으로 나타나 업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 부실 채권 증가한 10대 은행 현황 ]
전년말 대비 부실 채권 규모가 크게 증가한 은행으로는 BIDV, Saigon-Hanoi Commercial Bank, Vietcombank, VPBank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 금액이 감소한 은행은 Saigonbank, SeAbank, Eximbank 등 3개 은행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부실 채권 비율이 상승한 은행은 13개 은행으로 나타났고, 감소한 은행은 총 11개 은행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부실 채권의 비율은 변화가 없었다.
[ 부실 채권 현황 ]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은행은 ABBank로 기존 약 1.89%에서 3.39%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완전 비우량 채권이 약 56%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부실 우려 대상 채권이 약 3.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9월까지 대출이 마이너스 성장한 유일한 은행이다. 부실채권 비율의 상승폭이 두 번째로 컸던 은행은 NamABank로 부실 채권 비율은 기존 1.54%에서 2.3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크게 떨어진 은행은 EIB(Eximbank) 은행으로 1.85%에서 0.95%로 감소했다. 이외에도 Vietnam International Commercial Bank도 2.52%에서 2.04%로 감소했고, Maritime Bank도 3.01%에서 2.88%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vneconomy >> vinatimes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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