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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부총리 시절 부패 행위로 처벌 위기에 처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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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9일 공산당 중앙감사위원회는 상공부 산하 베트남 철강 (VN Steel)의 자회사인 Thai Nguyen Iron and Steel Company (TISCO)에서 진행한 TISCO II 프로젝트와 관련해 심각한 위반 행위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전 부총리였던 황쭝하이(Hoang Trung Hai) 정치국원 겸 하노이시 공산당위원회 위원장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의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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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ang Trung Hai / 사진: vietnammoi ]


그는 부총리 시절 직접 TISCO II 프로젝트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에 승인된 투자 안건으로 당초 승인된 투자총액 3조 8,000억동의 2배 이상인 8조 1,000억원으로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PC (설계/구매/건설) 계약을 맺은 중국의 중국야금건설회사 (MCC)에 이미 계약 금액의 약 92%를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공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며, 일부 시설은 이미 노후화(부식)가 진행되거나 손상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사 당국이 지난 2019년 4월 용의자들을 기소하고 공안부 산하 경제부패범죄수사국이 전직 임원들을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산당 중앙감사위원회는 당시 프로젝트의 전체를 책임지고 있던 황쭝하이(Hoang Trung Hai)씨도 직접적인 연대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조직 및 개인의 책임을 함께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최종 결정을 당 중앙 집행위원회에 요청한 상황이다. 베트남에서는 정치국원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에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vietnammoi >> vinatimes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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