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하노이, 한국인 남성 대상 매춘 알선한 여성 포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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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하노이시 꺼우져이 (Cau Giay) 공안 당국은 한국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매춘 알선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N.T.H.Yen (1990년생, 하이즈엉 출신)씨의 신변을 확보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saostar ]
공안들은 시내의 한 대형 호텔에 자주 드나드는 수상한 여성에 대한 정보원들의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해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한 후 지난 12월 16일 쭝화(Trung Hoa)에 위치한 해당 호텔에서 용의자와 함께 이동하던 매춘부 2명을 함께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꺼우져이 지역을 바탕으로 귀여운 외모를 이용해 식당, 호텔 등에서 외국인 남성, 주로 한국인 남성들에게 접근해 자신이 운영하는 매춘 조직을 알리고 손님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춘 조직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용의자는 매춘부들을 인터뷰를 통해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절대 비밀 엄수 등을 기준으로 직접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고객들의 서비스 의뢰를 접수하면 사전에 가격 흥정을 마치고 호텔에 직접 매춘부를 데리고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보통 성매매 1회당 평균 300만동 (약 15만원)을 받아왔지만, 일부 손님들은 그 몇 배까지 지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지역에 최근 한국인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매춘 조직이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공안 당국에서도 정보원들을 통해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황에 따라서는 기획적인 단속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현지 전문가들의 견해다.
saostar / kenh14 >> vinatimes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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