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위험한 하노이 국제공항, 조종석에 레이저 광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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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2월 22일) 베트남 중남부 뀌년 (Quy Nhon)에서 하노이로 비행해 오후 19시경에 도착하던 국내 항공사 소속 A321기의 조종석에 4개의 강렬한 레이저 빔이 발사되어 운항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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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하노이로 접근하기 위해 노이바이 공항 남서쪽 약 40Km 떨어진 고도 약 11,000피트 바비(Ba Vi) 상공을 날고있던 비행기에 4개의 강렬한 레이저가 비춰져 조정석까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행기 이착륙시 중인 기체에 레이저가 투영되면 조종사의 운항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비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강렬한 레이저는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공 관련 법령에 따르면,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는 3,000만동~4,000만동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지역별로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강렬한 레이저 빔을 발사하면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데 이런 행사에서 발생한 레이저가 비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얼마전까지 하노이 국제공항에서는 착륙하던 항공기의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정밀 조사에 나서기도 했었다.
thanhnien >> vinatimes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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