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찌민시, 한국인 가정 강도 살해 용의자 수배 중, 공안은 한국인일 가능성 제기
지난 12월 21일 새벽 1시 30분경 호찌민시 호찌민시 푸미흥의 한국인 가정에 강도가 침입해 여성 1명을 살해하고, 남성 1명과 여성 1명에 중상을 입힌 끔찍한 범죄에 대한 베트남 공안 당국의 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이번 사건을 사전에 계획하고 실행한 전문가에 의한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베트남 공안 당국은 여러 수사 상황과 CCTV를 근거로 용의자를 한국인으로 특정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상을 입었다가 회복중인 피해 남성의 증언과 함께 여러 정황들을 검토한 후 용의자가 베트남인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다각적으로 범인 검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초기부터 호찌민 총영사관 관계자는 피해 가족들의 신변 안전과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민감한 내용이 퍼지지 않도록 현지에서 발빠르게 대응해 온 것으로 현지 교민이 전했다.
또한, 총영사관 관계자가 직접 베트남 공안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협조을 얻어 간접적인 지원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공안에서 범인으로 지목한 남성의 CCTV 사진을 확보해 한국인 교민들을 대상으로 메신저를 통해 전파하고, 목격자를 수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총영사관에서 배포한 용의자 사진-1/ 현지 교민 입수 ]
이번에 총영사관측이 현지 공안의 협조를 받안 한국인 교민들에게 배포한 용의자 사진을 살펴보면 약 167cm의 키에 안경을 착용하고, 하늘색 셔츠와 파란색 바지에 검은색 구두를 신었으며, 특이하게 검은색 가방을 맨 상태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총영사관에서 배포한 용의자 사진-2/ 현지 교민 입수 ]
최신 소식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측이 CCTV에 등장한 용의자의 주거지를 확인하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지만 범행 당일 이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문이다.
또한, 현지에서는 용의자가 한국인인지 베트남인지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의 범인이 체포된 후에야 구체적인 국적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건이 전례없는 중대 범죄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범인의 국적에 따른 향후 파장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 신문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를 최대한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사건이 발생한 후 베트남 신문들이 정리되지 않은 다양한 내용을 기사로 올리면서 수사에 혼선을 줄 가능성과 오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안 당국이 관련하여 협조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vinatimes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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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히 처벌해라. 그래야 남은 피해자 가족이
조금이라도 아픔이 가실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