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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원산지 관리 강화.., 수만 대 수출용 전기자전거 생산에 고작 35명?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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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세관당국은 중국산 제품들이 베트남에서 원산지만 변경하는 방법으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이 같은 업체들에 대한 조사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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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HQBD / thanhnien ]

이 같은 상황은 세관당국이 최근 조사한 중국계 기업이 100% 투자한 Excel Bicycle Co., Ltd.에 대한 조사에서 구체적인 상황들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자전거 제조용 부품, 장비 등을 100% 수입해 베트남 남부 빈증(Binh Duong)省에 위치한 공장에서 약 35명의 근로자가 단순 조립만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제조된 상품이 베트남산으로 둔갑해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면서 관세 점감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측 관세 당국의 요주의 대상국으로 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관계기관들은 합동으로 베트남 원산지 위반 사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원산지 증명서 (C/O) 발행과 관련해서도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측에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관 당국은 이번 전기자전거 제조회사 이외에도 원산지을 위조한 것으로 판단되는 약 24개 기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원산지 위반 기업으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중국계 기업들이 원산지를 우회하는 방법으로 베트남을 선택하면서 최근 중국계 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베트남 정부에 원산지 위조와 같은 우회 수출에 대한 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anhnien >> vinatimes :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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