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찌민市,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사례 2건 발견..,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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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월 23일) 저녁 베트남 보건부 차관은 호찌민시에 위치한 처제이(Cho Ray) 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nCoV) 양성 반응 환자 2명을 확인하고 비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 sggp ]
오늘 확인된 양성 반응자들은 중국인 부자로 중국인 아버지(1954년생)가 지난 1월 13일 우한에서 하노이로 입국했다가 냐짱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아들(1992년생)은 약 4개월 전부터 남부 롱안(Long An)성에 거주하다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냐짱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호찌민시을 경유해 롱안성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월 17일경 아버지가 먼저 열이 나기 시작했으며, 이후 1월 20일에는 아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월 22일 저녁에 호찌민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명의 환자는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버지를 만난 아들이 감염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신체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우선적으로 국경 검문소 및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한국 보건 당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외출후 또는 대중이 모이는 장소을 경유할 경우 흐르는 물로 약 30초 이상 손씻기, 가금류 및 야생 동물과의 접촉 금지 그리고 이상 증세 발생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있다.
sggp >> vinatimes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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