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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하노이市, ‘한국 코로나19’ 상황 관련 긴급 비상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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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오늘(2/23일) 최근 급격하게 "코로나19" 전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과 일본과 같은 일부 국가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기 위한 특별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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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T.T / Zing ]

회의 자리에서 실무진들은 "한국과 일본의 전염병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에서 이들 지역과 교류가 많은 하노이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현재까지 하노이시에서 지난 며칠 동안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정상적으로 여행을 했고, 한국은 베트남 유학생 및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을 기반으로 볼 때 "현재 상황은 대단히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이다."고 인민위원장은 지적했다.

한편, 보건국 관계자는 하노이시에서는 오늘(2/23일) 오후 3시 기준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없는 상태에서 지난 기간 동안 384명을 격리하고, 모니터링 해왔으며, 총 64건을 별도의 병원에 격리시켜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하노이 보건국 관계자는 이 같은 하노이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 전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보건국 부국장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진 대구를 비롯해 경상북도 지역에서 하노이로 들어오는 모든 한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14일간 거주지 특별 격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는 외국인들에 대한 격리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공식적인 대응 방안은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공항 당국 및 실무진에서는 한국의 2개 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격리 조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

한편, 외국인 이외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인 대구와 경북 지역을 여행하거나 체류하다 하노이로 입국하는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별도 14일 동안 자가 격리" 방침을 실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건국에서는 하노이시에서 자가 격리중인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해 군대의 협조를 받아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각 지역 및 공동체 그리고 지역 경찰을 동원해 철저하게 진행되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같은 하노이 보건국의 조치로 하노이시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는 아파트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zing >> vinatimes :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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