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국제학교 3/2일 등교 학부모 반발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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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제학교는 어제 오후 베트남 교육부의 권고 지침에 따라 3/2일부터 학생들의 등교를 통보했다가 이에 반발하는 학부모들로 3/2일 등교와 관련한 온라인 설문 조사 및 학부모 협의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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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용 사진 출처: zing ]
당초 외국계 학교들의 학사 일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휴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3/2일 등교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하노이시 각급 공립학교의 등교 시기를 3/9일로 연기하면서 국제학교들만 등교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베트남 학부모들의 강력한 반대로 각 국제학교에서는 3/2일 등교 여부와 관련하여 화급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등 "등교일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있었지만, 16명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베트남에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상태로 지난 2/13일 이후부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그야말로 "코로나19" 청정국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베트남 전체의 학교들이 지난 뗏(Tet) 휴무 기간이었던 지난 1/23일 이후 1/30~31일까지 이틀 등교 후 지금까지 약 1.5개월 정도 각급 학교의 휴업이 이어지고 있어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특히, 국제학교의 경우 국제적인 학사일정을 따르기 때문에 학업 일수가 부족할 경우 졸업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에서 하노이의 8개 국제학교와 호치민시의 11개 국제학교를 포함한 총 19개 국제학교가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협의를 거쳐 3/2일부터 등교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나타임즈 :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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