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17번 확진자 ‘지역 봉쇄’.., 축백-쳐우렁 거리

비나타임즈™ 2020.03.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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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16번 확진자 이후 약 3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어제 밤에 17번 확진자가 수도 하노이 중심부에서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대책 회의를 가지고 해당 지역을 봉쇄하는 초 강수 대응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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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Giang Huy / VnExpress ]

이에 따라, 하노이 지역 코로나19 대응팀은 야간에 축백(Truc Bach) - 쳐우렁(Chau Long) 거리까지 구조물을 설치하고 출입자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 사진 출처: 구글 캡춰 ]

또한, 하노이 질병통제센터는 3명의 신속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내 역학조사에서 관련부서와 협력해 밀접 접촉자들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밝혀진 역학 조사 내용에 따르면, 17번 확진자가 영국에서 귀국하는 항공편에는 총 197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집에서는 약 8명의 밀접 접촉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가정부 및 운전기사 등은 고열이나 기침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에서 가장 중심부 중 하나인 도심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로 방역 당국은 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근 떠이호 지역과 바딘 광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발생 초기에 모든 접촉자를 검사해 분류한다는 방침이지만,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확산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노이 코로나19 방역 대책 위원회는 유럽 지역에서 돌아온 학생과 방문자들에 대한 대응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0일부터 지금까지 유럽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검역 신고서는 접수하지 않았으며, 입국시 검역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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