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항공, 경영위기로 인원 50% 감축, 외국인은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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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영위기에 직면해 모든 조종사와 외국계 승무원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절반을 감축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참고 사진 출처: VNA / zingnews ]
항공사측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현재 회사의 항공기 106대 중 100대가 지상에 있는 상태라고 언급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고, 전체 직원의 약 50%에 해당하는 10,000여 명을 감축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종사에 대해서는 보잉787기를 조종하는 모든 외국인 조종사와는 계약을 종료하고, 이외에도 다른 항공기를 조종하는 외국인 조종사들은 모두 베트남인 조종사로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혀 대부분의 외국인 조종사는 감축 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베트남인 조종사들도 약 4~6개월 동안 무급 휴가를 가도록 장려하고, 60세 이상의 베트남인 조종사들도 이번에 계약을 종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의 경우에도 외국인 승무원들은 이번에 모두 계약 종료 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트남인 승무원들도 약 4~6개월 동안 무급 휴가로 전환하거나 일부는 노동 계약을 중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와 엔지니어, 직원에 대해서는 인력은 50~80% 해고하거나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약 50~80% 수준의 급여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하지 않는 조종사 및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베트남 정부가 규정한 지역별 최저 임금을 기준으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zingnews >> vinatimes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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