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호찌민시, 전염병 예방 허술한 대규모 업체에 생산 축소 등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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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는 빙딴 (Binh Tan)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6,2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업체인 P사에 대해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으면, 안전을 위해 생산 규모를 줄이거나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P사 출퇴근 사진 출처: Huy Chuong / kinhtedothi ]
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가 각 지역 보건부와 협력해 생산 시설, 공장 등에 대한 전염병 예방 조치 시행에 대한 점검한 결과 도시에서 활동하는 산업 시설과 숙박 시설에서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근로자 약 62,000여 명을 채용한 P사의 경우 근로자들의 체온은 시간을 정해 측정하고, 근로자들의 의료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지 않았으며, 구내 식당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식사 시간대를 조정해 식사 중 직원들간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지만 실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P사 출퇴근 사진 출처: Huy Chuong / kinhtedothi ]
또한, 모니터링 결과 일부 근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직원들간 거리 2m 유지도 지켜지지 않은 상황이며, 수시로 손세척을 할 수 있도록 세정제를 비치해야하는 등의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일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P사 출퇴근 사진 출처: Huy Chuong / kinhtedothi ]
또한, 수시로 작업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출퇴근 버스에서도 직원들간 일정 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매번 인근 띠엔장, 롱안, 벤쩨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원 약 16,000여 명의 전염병 예방 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일 아침마다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한거번에 출근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혀 시행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들로 호찌민시 질병통제센터는 회사측에 관련 대책을 수립토록 요청하고, 만약 이러한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지 못할 상황이라면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방안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tuoitre / kinhtedothi >> vinatimes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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