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시골 마을 당서기가 가족 살해 후 차량 화재로 위장.., 보험금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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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람동(Lam Dong)성 리엔하(Lien Ha) 마을의 공산당 서기가 아내의 조카를 살해한 후 차량 화재로 위장한 사건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4일 오전 7시 경 국도에서 픽업 트럭이 전소된 상태로 발견되고, 차안에서는 남성이 사망해 있었던 사건에 대해 조사을 진행한 경찰은 인근 마을 공산당 서기인 M씨(49세)을 아내의 조카인 T.N.V씨(남성, 25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M씨는 약 100억동 (약 5억 3,000만원) 상당의 부채로 어려움을 겪던 중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위장해 생명보험금을 부정하게 청구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약 1주일 전에는 인근 묘지에서 시체를 훔치려했으나, 시신을 파던 중 무서워서 도망친 후 더 위험하고 심각한 범죄를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VnExpress/Ngoc Oanh ]
M씨는 지난 5/3일 밤 밭에서 일하고 있던 피해자 V씨와 둘이서 맥주를 마신 뒤 다음날 오전 0시경에 흉기로 V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V씨의 시신을 자신의 픽업 트럭에 싣고 마을로 이동한 후 인적이 없는 거리에서 차를 충돌시킨 상태에서 V씨의 시신을 놓고 휘발유를 뿌리고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족들은 시신을 거두어 서둘러 장례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렸다. 이 때 M씨는 CCTV로 장례식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의 연루 가능성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에도 약 2억동 (약 9,000만원) 상당의 생명보험을 추가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씨가 사망할 경우 총 보험금은 약 180억동(약 9억 5,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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