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하노이시, 국립대 시외 지역으로 이전.., 10년 동안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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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대학 캠퍼스를 호아락(Hoa Lac) 지역의 시외로 이전하기 위한 토지보상 및 이전 절차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시민들이 요청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현재 하노이시 탁탓(Thach That)구에 위치한 국립대학들을 시외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빠르게 시행토록 요청했다. 국립대학의 이전은 호아락 도시 종합 개발의 주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캠퍼스 건설은 예정보다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하노이 시내에서 약 6만 명의 학생들과 강사진들이 정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의 토지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줄것을 최근 개최된 회의에서 주장했다.
[ 사진 출처: hanoitimes ]
계획에 따르면 총 1,113 헥타르의 면적에 건설되는 베트남 국립대학 캠퍼스에는 플리테크닉 대학, 연구 센터 및 관리동 등이 포함되어있다. 지금까지 약 1,000헥타르의 면적이 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아락 대학 개발센터의 관리자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17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재원 부족과 토지 정리가 지지부진하면서 계속 지연되었다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공사비 지출율은 약 8% 수준, 토지 보상비는 약 76%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난수록 토지 보상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높아지면서 협력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베트남 정부는 시내 중심부에 학생들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2025년까지 하노이 시내의 대학과 단과대학들을 이전하는 계획을 승인했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개 대학과 11개 고등교육 기관 등 총 23개 교육기관이 이전한다는 계획이 수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행 10년이 지난 현재 하노이 시내에서 공중보건대학만 이전하고 나머지는 현재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하노이 시내의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상태이며, 도시의 인프라 확충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있다.
hanoitimes >> vinatimes :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