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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신종코로나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규모 호텔들 매각나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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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지난해까지는 외국인들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생겨났던 중소 규모의 호텔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많은 소유주들이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서둘러 호텔 매각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Tran Nhat Duat거리에 위치한 Hanoi Passion Suite을 운영하던 Tran Ho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호텔을 3억 5,000만동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전까지 사업을 잘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가 발발한 후 계속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자본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월 2,700달러에 임대 계약을 맺은 뒤 1년 넘게 호텔을 운영해 왔지만, 결국 월 임대료 및 유지 비용 마련이 어려워 호텔 운영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또한, 27개의 객실을 보유한 꺼우져이구에 위치한 Saigon Palace Hotel도 약 8억동에 새로운 운영자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 중 4억 2,000만동은 호텔 건물의 10년치 임대 계약금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에 위치한 10~1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일련의 게스트하우스들도 약 8.000만동~1억동에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꽌하(Quan Hoa) 거리에 위치한 미니 호텔의 운영자인 하이(Hai)씨도 월세 5,000만동을 3개월에 한번씩 지출해야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집주인이 월세를 약 50% 인하해 주겠다고 합의했지만, 여전히 운영비 조차 지불할 능력이 없어 호텔을 팔아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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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Zing / vietnamnet ]

호찌민시에 위치한 1구와 3구에 위치한 미니 호텔과 홈스테이에는 오랫동안 손님을 받지 못하면서 경영난으로 매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전까지 여행객들로 붐비던 거리에 위치한 작은 호텔들은 100억동~200억동에 급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호텔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전까지는 한 달에 약 2억동~3억동의 매출을 올리던 호텔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지역의 다른 호텔들은 여전히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는 많이 축소되어 호텔 종업원을 약 50% 이상 해고하고, 일부 다른 호텔들과 교대 근무를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일부 미니호텔이나 홈스테이 운영자들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쎄옴이나 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3~4개월 내에 더 많은 호텔 소유자들이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렇게 등장하는 매물들은 더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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