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에서 생산 안되는 자동차 부품 수입시 무관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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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 7/10일부터 수입세가 면제된다.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출입 관세 개정령을 통해 이 같은 변화를 단행했다. 수입세 0%를 적용받으려면 구성품이 제조 공정을 거치지 않고 단순하게 조립되는 부품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사, 볼트, 리벳과 같은 부품은 적용 대상으로 분류할 수 없다.
[ 사진 출처: VnExpress/Minh Tuan ]
기업들이 수입 자동차 부품의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특정한 기본 요건을 충족시켜야한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17년 이후 자동차 부품, 소재 부품에 대한 수입세는 수입 업체가 제시한 최소 생산량에 도달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베트남 정부는 이 같은 최소 생산 기준을 폐기했다.
베트남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규제로 시장 규모가 작아지면서 부품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베트남에서는 자동차 부품 현지화율이 약 7~10% 수준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약 55~60% 수준과 비교에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자동차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부품 현지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해 소비자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적인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어야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부품 국산화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언급이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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