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4성급 이상 호텔의 약 78% 재가동.., 22%는 시기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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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4성급과 5성급 호텔과 리조트 중 약 78%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폐쇄되었다가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사빌스 (Savills) 베트남이 프리미엄 호텔과 리조트 총 635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재 개장율은 호찌민시가 약 9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바리어-붕따우가 96%, 하노이가 약 93%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4/23일 약 3주간의 사회적 격리 운동이 끝난 후 국내 항공편이 운항되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호텔들이 활동을 전면 재개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 대상의 약 22%는 국제 관광객이 다시 유입될 때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태국 등 큰 관광 시장을 보유한 국가에서는 대부분 국제 관광객들이 다시 입국하는 시점까지 재 개장을 미루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며,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눈에띄게 과감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 사진 출처: Shutterstock/Nguyen Quang Ngoc Tonkin / VnExpress ]
한편, 현재 베트남에서 국내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83% 수준으로 이들 국내 관광객들은 국제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여행객들보다 가격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4성급 호텔과 5성급 호텔보다는 중급 호텔을 찾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4성급 이상 호텔은 당분간 예약율이 저조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다낭시, 꽝남 그리고 푸꿕섬, 판티엣 등의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들은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고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축 호텔들의 개장에도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장 진입이 예상됐던 약 49개의 신규 호텔에서 16,900객실 가운데 23개 신규 호텔이 출시일을 내년으로 미룬 상태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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