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관광청: 항공사에 출장용 국내선 항공권 400장 요청 공문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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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청 (VNAT)은 현지 항공사들에 직원들의 출장을 위한 국내선 비행기표 400장을 무료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서을 보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사무처는 지난 6/2일 오전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밤부항공 등에 발송된 공문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갑작스런 기자 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 관광청은 3개 항공사에 400장의 무료 국내선 항공권을 요청하는 공문을 송부했는데, 이 항공권은 국내 관광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출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관광청 부국장은 "부적절한 문서"가 발송된 점에 대해 항공사들에 대해 이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협력(?)은 이미 수년 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운송업체들이 관광진흥계획에 관련된 관계자와 기자들에게 교통편 지원을 해오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이 같은 문서를 관행적으로 발행하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관광청 관계자가 3개 항공사에 사과하고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공문을 즉시 철회하하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자칫 이번 사건이 자사에 대한 불이익으로 돌아올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요청을 받은 항공사들은 대부분 관광 진흥을 위해 기꺼이 이전에도 제공해왔고 앞으로도 항공권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tuoitre >> vinatimes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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