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상반기 세금 수입 7년만에 최저치 기록.., 신종 코로나 영향

비나타임즈™ 2020.07.08. 13:54

0 2

|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금 수입 감소

| 국영기업의 세금 납부금액 대폭 감소

| 외국인 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올해 상반기 베트남 정부의 세금 수입이 전체의 약 44.2% 수준인 6.687억동 수준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약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7일 진행된 온라인 회의에서 베트남 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세계 원유 가격이 급락했으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하반기 동안 재정 관련 업무를 재배치해 당초 재정 수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세금, 수수료 및 기업 우대 정책의 시행 등으로 인해 당초 정부에서 계획했던 세금 수입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 사진 출처: vietnamnet ]

주목할 만한 부분은 베트남 경제의 핵심 3대 부문에서의 세수가 저조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전체 세수의 약 37.1% 국영기업의 수익은 약 21.5% 감소한 반면, 전체 세수의 약 41.9%을 점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FDI)의 세수는 약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기업들에 닥친 어려움이 국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바로 이어지는 베트남 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재정부는 이 같은 세금 수입의 감소에 따라 당초 7/1일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공무원 및 군인 등의 기본급 인상도 지연시켰으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공무원들의 회의 비용 및 국내 출장 비용 등도 70% 이상 줄이는 등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20-07-08

# 관련 이슈 & 정보

공유스크랩

댓글 쓰기

달마도사님

신흥 개도국에서 경제성장륭이 4%이하로 떨어지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건데....베트남에선 그런일이 없어야 할터인데.,....

17:39

20.07.08.

ebc729

댓글 수정 삭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이 더 큽니다. 뉴스기사처럼 베트남내 외국기업은 양호하나 자국기업과 자영업자들은 폐쇄정책으로 그 후유증이 더욱 클 것입니다. 특히 베트남처럼 자국민의 소비력 캐파가 크지 않고 외국인의 관광수입이 상당부분 경제를 지탱해주는 나라의 경우에는 말이죠..윗 분 말씀대로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은 연성장률이 최소 4-5%는 나와줘야 되는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려울 것 같네요...탈중국화를 기회로 단숨에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이번에도 날려먹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18:29

20.07.0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