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찌민시, 전 한국 경찰 연루된 마약 밀매 조직.., 한국으로 여러차례 밀반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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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안부에 따르면, 전 한국 경찰이었던 김 씨가 포함된 마약 밀매 조직이 5회 정도 건축용 화강암에 마약을 숨겨 밀반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어제 (7/22일) 베트남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국 (C04)은 이번에 발각된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해 관련 전문 위원회가 마약 밀반출과 관련된 수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 경찰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찰 당국은 "이들 조직이 한국으로 수출했던 건축용 화강암에 약물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공안부 / Vnexpress ]
관계자는 이 같은 추정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김 씨는 한국에서 경찰 업계에서 약 20년 이상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강암을 이용할 경우 수입 시 스캐너 검사에서 약물들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초기 조사에서 이들 조직은 마약류를 한국으로 운송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만나서 얼굴을 보지 않은 상태로 잘로 (Zalo), Facebook, Viber 등을 통해 서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으로 약물을 밀반입하는 조직을 발각한 것은 베트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동안 한국으로의 마약 밀반입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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