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국회의원 이중 국적 논란.., 키프로스 국적 보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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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여성 부호가 키프로스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국적을 버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키프로스 투자 이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찌민시 국회의원인 Pham Phu Quoc씨가 키프로스 국적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보도가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키프로스 투자 이민은 최소 3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일명 "황금 여권"으로 알려졌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유럽지역에서 통용할 수 있어 일부 국가의 부자들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참고 사진 출처: London Daily / tuoitre ]
이 같은 내용은 중동에서 영향력이 큰 언론인 알자지라 (Al Jazeera) 라디오 조사팀이 "The Cyprus Papers"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약 70개국에서 약 2,500여 명의 개인들이 투자 이민을 통해 키프로스 시민권을 획득했다고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국회의원 Pham Phu Quoc씨와 그의 아내 Nguyen Phan Dieu Phuong씨를 포함해 총 26명의 개인이 키프로스 시민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다각도로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의원들의 개인 프로필 변경 사항을 접수하는 국회 사무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접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 국회의원 신청 시에도 외국 여권이 없다고 기록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공식적을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국회를 통과한 국회 조직법 개정안에는 대의원들은 "베트남 국적자에 한한다."고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개정법은 내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만약, 국회의원 이중국적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다시 한번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tuoitre / vnexpress >> vinatimes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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