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찌민시: 공안 사칭해 갈취 시도한 가짜 공안 체포.., 사기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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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0일 호찌민시 공안 당국은 시내의 주택을 방문해 공안 행세를 하면서 가짜 체포 영장을 읽고 재산 탈취를 시도한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28일 오후 10시경 호찌민시 11군에 위치한 52세 L.H.T씨의 주택을 방문해 현장에서 체포 영장을 낭독하는 등 공안 행세를 하면서 집안 압수 수색을 진행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tuoitre ]
이들은 정식 공안복을 입고 국가 기관 차량에만 부여되는 파란색 번호판을 부착한 승용차를 몰고 들이닥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L.H.T씨의 집을 들어서서 도박 혐의와 고리 대금업체 조직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고지하는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에 의심을 가진 T씨는 이들의 지시에 따르는 척하면서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고 말한 후 동생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T씨는 이들과 시간을 벌기 위한 대화를 이어갔고, 약 5분 후 신고를 받은 공안들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들은 여전히 공안부 산하 범죄수사과에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짜 공안들은 현장에서 경찰 카드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가짜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져 지역 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서 이들은 T씨의 가족들을 갈취하기 위해 공안 복장을 하고 저지른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공안 제복과 파란색 번호판은 온라인으로 구매했으며, 차는 랜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은 이미 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tuoitre >> vinatimes :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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