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대학들 코로나 사태로 유학생 부족.., 외국인 교사도 부족

비나타임즈™ 2020.1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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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베트남 대학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행 제한의 영향으로 외국인 유학생 숫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참고 사진 출처: Trong Nhan / Tuoi Tre ]

평상시에는 베트남 전체 대학들에서 수천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들어오지 않거나 새로 입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에 소재한 베트남 국립대학교의 경우, 현재 2~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학생들의 약 50% 이상이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대부분은 지난 2~3월에 귀국했던 한국인 학생들로 나타났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올해 진행된 2020~2021년 새 학년 모집에서 베트남 학부에 입학한 학생은 약 45명에 불과해 지난 해 대비 약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학한 신입 유학생들도 대부분 베트남 현지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학생들로 나타났으며, 순수하게 다른 국가에서 유학을 위해 입국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의 많은 교육 기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교사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에서 영어 교육 프랜차이즈를 진행하고 있는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10여 개의 교육 센터에서 약 50명 이상의 외국인 교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호찌민시와 다낭, 하노이시까지 고려한다면 약 200명 이상의 외국인 강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조건으로 외국인 입국 금지를 실시하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tuoitre >> vinatimes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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