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시: 2030년까지 시내에서 오토바이 운행 금지 검토.., 시민들은 반발

비나타임즈™ 2020.12.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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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는 2030년 이전에 시내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한다는 계획으로 인프라를 준비해 왔다고 Kinh te & Do thi 신문이 보도했다.

[ 참고 사진 출처: Kinhtedothi.vn ]

구체적으로 하노이시는 지금부터 2030년까지 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하는 등 하노이시 대중 교통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내 전역의 버스 노선을 126개 이상의 노선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대중 교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대중 교통망이 하노이시 전체 30개 구 지역을 모두 커버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향후 교통체증, 환경오염, 개인 차량 이용 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도로 인프라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교통인프라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시는 시민들의 도로교통법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 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에서 하노이시 교통국은 향후 새로운 오토바이의 인허가 종료 등을 포함해 점차적으로 오토바이 운행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의 인구는 약 800만 명으로 현재 시내에서는 약 600만대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등록되어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 유입된 자동차도 약 200만 대로 추정되고, 경찰과 군대에서 등록된 차량만도 약 100만 대를 넘어서 하노이 시내를 운행하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약 900만 대가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교통 전문가들은 대중교통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토바이 시내 운행 금지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오토바이가 제한되면 자동차 또한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운행이 제한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oitimes >> vinatimes: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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