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미국인 개인정보 해킹 혐의로 복역한 해커.., 베트남 사이버 보안센터에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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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웹 사이트를 해킹해 약 2억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훔친 혐의로 미국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베트남인 해커 응오 밍 히에우(Ngo Minh Hieu, 남성, 31세)가 지난 12/3일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가 사이버 보안센터(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 = NCSC)의 전문가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Ngo Minh Hieu 페이지/vnexpress ]
그는 자신이 NCSC에서 근무하게 되었다면서 부모님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자신의 개인 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이버 보안센터 관계자는 "히에우씨를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인터넷 환경에서 국민과 기업의 정보 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및 솔루션 연구 개발 사업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오 밍 히에우(Ngo Minh Hieu)는 1989년 베트남 중부 잘라이(Gia Lai)성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2010년 유명한 해커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그는 뉴질랜드에 소재한 대학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퇴학 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베트남 국내에서 미국의 여러 웹 사이트를 해킹해 미국인 약 2억 명의 개인 정보를 훔쳐 되팔아 약 3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13년 미국 미밀 요원이 상담하는 형식으로 유인해 미국 괌에서 체포되어 지난 2015년에 재판을 받고 징역 13년을 판결 받아 7년간 복역 후 사면을 받아 베트남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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