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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외국계 거대 공유경제 기업들의 진출에 속수무책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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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은 국가의 공유경제 추세가 강력한 경제력과 축적된 기술을 가진 외국계 기업들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계 거대 기업들이 베트남 공유경제 기업들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으며, 몇몇 기업들은 향후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트남 공유경제의 틀이 무너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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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진 출처: Shutterstock/Piranhi ]

예를 들어, 현재 싱가포르에서 약 20만 명의 운전 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그랍(Grab)과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15만 명의 운전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고젝(Gojek)과 같은 공유 배차앱 대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마이고(MyGo)와 Aber 등의 토종 기업들이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숙박 부문에서는 미국계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대기업 이외에도 약 100여 개가 넘는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의 업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당국은 아직까지 경제적이나 기술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시장에서 밀어내고 외국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후 더 이상 경쟁자들이 없는 상황이 되면 역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가 올바른 전략을 가지고 공유경제 시장에 개입한다면 베트남 공유경제는 경제성장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공유경제를 위한 법적 틀을 완성해 기업간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되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nexpress >> vinatimes: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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