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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국가주석 "한-베트남 FTA 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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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은 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등 경제4단체 주최로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의 FTA를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를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쯔엉 떤 상 주석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FTA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한-베트남간 FTA 공동연구작업을 토대로 양국간 경제통상관계의 확대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베트남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다"며 "현재 국책사업으로 우리가 선점하고 내년 초에 두 개의 원자력 발전소 기공식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향후 5년간 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투자 계획을 비롯해 조만간 국책 인프라 건설 사업 명단 공개할 것"이라며 "대형 발전소와 공항, 도로, IT 등의 사업에 대한 명단을 발표한 후에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 가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쯔엉 떤 상 주석은 한국 기업들이 급성장 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현재 경제 구조 재조성 작업을 통해 2020년까지 제도를 보완하고 인프라스트럭쳐를 확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의 투자도 초창기 섬유와 신발 같은 노동집약적인 투자에서 제철이나 정유 같은 자본집약적 투자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계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베트남은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역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교역규모 역시 지난해 130억달러로 1992년 수교 당시의 5억달러에 비해 26배 상승하는 등 2007년 한-ASEAN 상품협정 발효와 2009년 서비스·투자부문 협정 발효 이후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하찬호 주베트남 한국대사,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한국측 인사 100여 명과 팜 빙 밍(Pham Binh Minh) 외교부 장관, 응웬 타잉 비엔(Nguyen Thanh Bien) 산업무역부 차관, 쩐 쫑 또안(Tran Trong Toan) 주한베트남 대사, 부 띠엔 록 (Vu Tien Loc) 베트남상의 회장 등 베트남측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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