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도 남여 성비 불균형 경고.., 지방정부에서는 딸 많은 가정에 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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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23일 베트남 남부 지역 하우장(Hau Giang)성 당국은 지역 인구 정책에 따라 두 명 이상의 딸을 둔 22개 가정에 경의를 표하고 149만 동의 상금과 인증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참고 사진 출처: vnexpress ]
베트남 남부 지역 메콩 델타 지역에서 가장 큰 사탕수수 농장 지역 중 하나인 하우장성의 인구는 약 73만 명으로 출산율은 여성 1명 당 1.34명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2.09명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생시 성비는 여자 아이 100명 당 남자 아이 110명으로 일반적인 평균 수준인 105~106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국은 두 딸(다른 자녀가 없는 경우)이 있는 가정에 보상하는 것 이외에도 3년 동안 동일 상태를 유지하면 300만동, 5년 동안 유지하면 500만동의 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1960년 이후 정책적으로 부부가 최대 2명 이하의 자녀를 갖도록 규정했었지만, 정부는 이제 한 명만 낳지 말고 두 명의 자녀를 낳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시 성비는 111.5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성비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으면 2034년에는 약 150만 명의 남성들이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vnexpress >> vinatimes: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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