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노동부, 노동자총연맹이 제안한 최저임금 인상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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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직 경제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베트남 노동자총연맹이 제안한 올해 최저임금 인상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노동자총연맹은 최저임금 조정 시기를 매년 1월 1일에서 7월 1일로 변경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거부했다고 밝혔다.
[참고사진 출처: VnExpress/Huu Khoa]
이에 앞서, 베트남 노동자총연맹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안과 적용시기를 7월 1일로 조정하는 제안을 노동부 측에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난해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임금인상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영업정지 또는 폐업한 사업장은 약 101,700개로 2019년 대비 약 14% 이상 늘어났다. 또한, 실업률은 2.48%로 나타나 과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도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662만동 (약 290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최저임금에 대해 정부에 공식적으로 자문 기관 역할을 하는 국가임금위원회에서도 올해도 최저임금 기준은 변동이 없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현재 최저임금은 기존에 적용되던 1구역 442만동, 2구역 392만동, 3구역 342만동 그리고 4구역 307만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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