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국적 포기자 지난 5년간 24,370명, 한국 국적 취득자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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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22일) 베트남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까지 베트남 국적을 포기한 베트남 국적자가 24,370명으로 나타났다. 국적 변경 신청 국가 순으로 대만(10,245명)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독일(9,924명) 그리고 한국(1,41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다른 국가들은 싱가포르, 일본, 홍콩, 노르웨이, 네덜란드, 미국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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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출처: vnexpress]
한편, 이 기간 동안 1,598명에게 베트남 국적을 신규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적을 가장 많이 취득한 국가는 라오스가 1,44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단일 국적만 허용하는 국가지만, 베트남 국적을 신청하려는 사람들 중 베트남 국적의 부모 또는 자녀이거나 베트남 발전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존 국적을 포기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특별한 경우 국가주석의 허가를 받아 이중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10만 명의 베트남 국민들이 선진국에서 거주하기 위해 베트남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생활비, 문화적 차이, 언어 장벽, 복잡한 비자 요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부유층과 가족들이 해외 이주를 결정하는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기준 전 세계 130개국에서 거주하는 해외 베트남 사람들은 총 5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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