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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TV 홈쇼핑을 통한 아시아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適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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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9일 'TV 홈쇼핑을 통한 아시아 소비시장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진출 유망 6개국(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을 선정해 각 국별 시장현황 및 특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아시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TV 홈쇼핑 시장은 2015년까지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 등 국내 5대 홈쇼핑사(CJ, GS, 롯데, 현대, 농수산) 모두 중국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이러한 잠재력을 반증하고 있다. 수많은 수출업체들도 중국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 지역별로 세분화된 시장 등은 넘어야 할 산이다.

 

일본의 경우 2000년대 중반 이후 TV 홈쇼핑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이·미용제품, 식품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까다로운 소비자 및 바이어의 구매성향으로 유명한 만큼 처음 진입은 힘들지만 한번 성공하면 보다 장기적 납품이 가능하다.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한류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장으로 한국 문화컨텐츠의 영향력과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에서 2~5년 전에 유행했던 제품들이 다시 유행을 선도하면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도는 지금 시점에서는 진출하기 비교적 어려운 국가일 수 있는데 인도 소비자들은 삼성·LG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한국 제품에 대한 특별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억 인구 소비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중산층의 확대는 우리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박선민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금은 한류가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형 TV 홈쇼핑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기업들이 TV 홈쇼핑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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