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이증시 3051번 확진자, 불법입국 후 여러 지역 이동…, 여자 친구는 노래방 근무

비나타임즈™ 2021.05.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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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월 8일) 하이증(Hai Dung)시 관계자는 3051번 확진자 (남성, 32세)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지난 4월 22일 라오스에서 불법 입국 후 하이증성, 하이퐁시, 하노이시, 흥옌성, 하남성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이증시 당국은 해당 주거지역과 호텔을 봉쇄하고 역학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증시 봉쇄된 호텔 출처: Thanh Dong/vnexpress]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51번 확진자는 지난 3월 말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사촌을 방문했다가 라오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지난 4월 말에는 다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베트남으로 입국 후 4월 23일 4:30분경 장거리 침대버스를 타고 하이퐁으로 이동한 후 쎄옴을 타고 Tuong Vi 2 Hotel에서 4월 25일까지 머물다가 하이증시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는 하이증시, 하이퐁, 하노이시, 흥옌성, 하남성 등 5개 지역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4월 29일 오후 라오스에 있는 사촌으로부터 그곳에 있던 사람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4월 30일 아침부터 마른 기침과 목이 타는 듯한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나타났지만, 낮 동안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05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자친구 3094번 확진자(여성, 21세)는 하이증시의 노래방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하이증시 및 하이퐁시 보건 당국은 그들이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난 23개 지역에 대해 방문자들을 찾는 긴급 통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가라오케의 특성상 방문한 손님들의 신상을 확인할 수 없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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