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종교 위원회: 모든 종교 활동 중단하고, 코로나 경고 표지판 부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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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의 종교 위원회 (내무부)는 지난 6월 4일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종교 단체에 보낸 공문에서 모든 종교 지도자들과 종교 단체는 일시적으로 예배 장소에서의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각 예배 장소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고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VnExpress / Huu Khoa]
이 공문에는 코로나19 4차 발생과 함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로 빠르고 위험하며, 예측할 수 없는 확산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및 구역을 지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 종교위원회는 종교 단체의 지도자들과 신자들이 전염병 예방에 관한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 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안내하도록 제안했다.
특히, 감염이 의심되는 종교 시설의 경우 기관장은 당국과 협력해 역학조사에 응하고 의료 선언을 해야 하며 규정에 따라 격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서에 따르면, "종교 단체의 대표, 조직의 수장, 종교단체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전염병을 유발하는 경우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월 26일 확인된 호찌민시 고밥지구 종교단체와 관련하여 확산이 넓고 빠르게 전파되는 상황을 근거로 정부 종교 위원회는 일부 종교 기관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가 아직까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종교 단체 및 시설은 소규모 활동에서 현지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지 않아 감염 및 질병 발생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호찌민시와 하노이를 포함한 대도시에서는 현장의 종교 활동을 모두 중단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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