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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경제난에도 올해 성장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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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물가 상승과 세계 경제 후퇴 조짐에도 베트남이 올해 6%대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베트남 일간지인 탕니엔은 정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이 5.9%로 지난해의 6.78%보다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달 물가상승률은 18.1%를 나타내 상승해 인플레가 극심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에서도 올해 수출은 96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3% 늘어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수출 증가율은 애초 국회가 책정한 목표치보다 10% 높은 것이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천60억 달러로, 이에 따른 무역 적자는 100억 달러로 추산됐다.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9%로 정부 목표치 5.3%보다 0.4%포인트 낮았다. 그러나 외채는 GDP의 41.5%나 돼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응웬떤중 총리는 내년에도 베트남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 억제라고 강조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9%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 총리는 또 내년도 경제 성장 목표율을 6%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제 관측통은 "베트남 경제를 견인해온 부동산 경기가 실종되고, 인플레가 두자릿수를 넘어서고, 동화 대출 금리가 연 25%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6%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은 선방한 셈"이라고 평가하면서 "섬유·의류와 전자 등 외국인 투자기업 중심의 일부 업종에서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도 성장에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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