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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류 조작해 무자격 전문가들 베트남에 특별 입국시킨 한국인 조직 적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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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경찰은 일반 한국인들을 전문가로 위장시켜 베트남에 특별 입국시킨 혐의로 한국인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베트남 중부 한인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자격이 없는 한국인들을 베트남으로 특별입국시킨 혐의로 구금된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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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nExpress/Bao Nam]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거주하며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베트남 국경이 폐쇄되면서 외국인 전문가들을 특별입국시키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을 이용해 인천 국제공항에서 다낭으로 한국인들을 특별 입국시키는 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업무를 나눠 활동해 왔으며, 회사를 운영하던 송 씨는 특별 입국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광고 및 베트남으로 진출을 원하는 한국인들을 모집하는 업무를 맡았으며, 베트남 중부 한인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이 씨와 회사를 운영하는 서 씨는 입국을 원하는 사람들을 외국인 전문가나 투자자로 조작해 베트남에 특별 입국할 수 있도록 서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2월 3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이 방법을 통해 한국인들을 입국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운영하는 조직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들은 전문가나 투자자가 아니었으며,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 운영하는 입국 우선 순위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25일부터 모든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국제선 운항을 취소했으며, 그 이후 베트남인들의 귀국과 외국인 전문가, 외교관, 투자자 및 고숙련 기술자들의 부모, 배우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및 검역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특별 입국을 운영해 왔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9일부터 외국인들을 베트남으로 불법 입국시킨 조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수사로 외국인 20명이 "전문 비자"로 입국했지만, 입국 보증인의 확인할 수 없던 사례 2건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다낭 경찰서는 지난해 6월 불법입국 준비 서류에 서명했던 업체 대표 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외국인 특별입국과 관련되어 8명의 베트남인과 1명의 중국인도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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