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시: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 캠페인 준비 중

비나타임즈™ 2021.07.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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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는 역사상 가장 큰 예방 접종 캠페인을 준비하기 위해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응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시는 단기적으로는 하루 약 20만회의 접종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노이시 전체에 최소 1,000개 이상의 백신 접종 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여러 가지 이유로 백신 접종 라인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약 200개의 백업 라인도 추가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노이시는 의료 부문의 상설 인력 이외에도 접종 라인에 대한 충분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약 1,995명을 추가로 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예방 접종 캠페인이 진행되는 경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응급 대응팀 약 100개를 가동해 사고 발생 시 비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하노이시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수도 하노이시 인구는 총 8,317,640명, 외국인은 약 605,698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제조사 지침에 따른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권장 연령층이 약 6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실적에 따라 일부 접종이 불가능한 대상자 등을 포함해 감안하면 접종율은 약 7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 보건국은 예방접종 대상자를 우선순위에 따라 13개 그룹으로 나누어 관리하기로 했다.

전염병 예방 및 통제의 최전선에 있는 그룹 (공공 및 민간 의료시설 및 군대, 경찰, 방역 관련 공무원, 기자, 자원 봉사자 …)
해외로 파견된 베트남 외교관 및 공무원, 세관, 출입국 관리소 인원 및 그 친족
전염병 예방 및 통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룹의 관리자와 직원들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항공, 교통, 관광, 전기, 수도, 은행, 증권, 재무, 우편통신, 상품 수출입, 숙박, 요식업, 의료시설, 의약품, 의료용품, 관광 종사자 …)
교사 및 교육 기관 종사자와 행정 단위 및 조직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그룹
기관을 통한 해외 취업자, 유학 또는 취업을 위해 해외로 나가는 그룹
산업단지, 수출공단, 산업 클러스터, 공단 구역의 근로자 그룹
만성질환자, 65세 이상자 및 사회 취약층 그룹
전염병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종교 고위 인사 및 관련자
혼잡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는 비숙련 노동자 그룹 (노점상, 행상, 복권 판매상 …)
교도소 등 국가의 관리하에 집단 생활하는 그룹
위에 언급된 그룹에 속하지 않지만, 전염병 상황에 따라 특정 시간에 필요에 따라 우선 순위를 지정한 별도의 그룹

하노이시는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확보한 백신을 각 지구 및 마을에 위선 순위에 따라 할당하고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단,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서비스 산업, 학교, 교통 통제소 및 격리지역… 등의 순으로 할당한다는 계획이며, 충분한 백신이 확보될 경우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제안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각 기관들은 보건부문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방 접종 캠페인에 대한 홍보 및 투명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히며, 모든 시민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권리가 있고, 평등하게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antri >> vinatimes: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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