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치민시: 지난 며칠간 확진자 숫자 ‘횡보’ 추세..., 반전 모멘텀 될까?

비나타임즈™ 2021.08.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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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8월 3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며칠 동안 확진자 숫자가 횡보하는 추세로 나타났으며, 일부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확진자 발표 추이: vnexpress]

호치민시에서는 4차 발병 이후 보건부가 발표한 확진자 숫자 중 지난 7월 27일이 6,318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전까지는 하루 약 5,000건 이상 발표되었던 확진자 숫자가 지난 7월 28일부터 현재(8월 3일)까지 약 4,000건 수준을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호치민시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호치민시의 전염병 상황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이 같은 변화는 많은 시민들이 협력으로 점차 나아지는 상황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하는 확진자들은 대부분 봉쇄지역이나 격리 지역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전문가 (Cho Ray 병원 관계자)는 "호치민시에서 전염병 발생의 정점이 지났는지 여부를 섣불리 결론 내리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지난 며칠 동안 호치민시 감염자 숫자가 횡보한 다른 많은 이유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4,000건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그 만큼 다른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를 줄이기 위해 격리 또는 봉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는 최근 호치민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호치민시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는 등으로 분산 효과가 나타나는 등 이런 결과들이 호치민시 확진자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감소할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약 1~2주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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