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시: 내일(8/7일)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계속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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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의 방역 지시령 17호 (총리의 방역 지시령 16호 기준) 시행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도 하노이시의 코로나19 상황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상황에서 하노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연장하는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각 지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 확진자 발생 현황: zing]
어제(8월 5일) 하노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1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38건 (약 54%)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 동안 하노이시의 새로운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약 75건 수준으로 이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약 50~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기가 시행된 후 약 10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병원, 슈퍼마켓, 도매시장, 재래시장과 같은 시민들의 생활고 밀접한 역활를 하고 있는 핵심 영역으로 전염병의 공격이 전화되는 조짐을 보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하노이시에서는 약 70개 이상의 슈퍼마켓과 시장들이 일시적으로 의료 봉쇄된 상태다.
하노이시가 지시령 17호 (총리 지시령 16호 기반)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이 종료 되기까지 약 2일 (8월 7일) 남은 현 시점에서 하노이시의 전염병 상황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어제(8월 5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연장하는 경우에 대비한 백업 계획을 요청한 상태로 알려지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하노이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더 나쁜 상태를 감안하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도시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녹색 구역"으로 보호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적색 구역"으로 구분하고 의료봉쇄를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다.
하노이시 질병통제센터 부국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많은 요소를 감안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염병 상황에서는 필요하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여전히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조장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 수도사령부는 현재 3,000~5,000석/지역 규모의 집중 격리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부는 코로나19 감염자들의 집중 격리 구역과 치료 구역 역할을 할 수 있는 주택기금, 학생 기숙사, 교육기관 및 스포츠 센터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노이시는 지난 8월 3일부터 24시간 근무체제를 갖춘 3개의 실무 그룹을 구성하고, 향후 전염병 통제를 위한 조직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전염병에 대응하면서 가진 한 가지 교훈은 항상 한 발 앞서가는 것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더 어려운 수준의 시나리오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zingnews >> vinatimes: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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