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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총리: ‘응급 환자가 병원 입원 못해 사망’ 한 사건 관련 의료 기관 확인 지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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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는 빈증성 당 위원회와 인민위원회 그리고 보건부에 "빈증성에서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된 5개의 의료시설에 대해 확인" 하도록 요청하는 문서 5646/CD-VPCP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공문에서는 빈증성 내 5개 의료 시설에서 응급 환자를 받아주지 않아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된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총리가 직접 해당 지역 당국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공문에는 다음과 같은 요청 사항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1. 관련 기관은 신속하게 사건을 확인하고 해명하도록 지시하고, 환자에게 응급 처지를 제공해야 하는 병원의 기본적인 윤리를 위반한 경우 법률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고 조치 결과를 대중 매체를 통해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

2. 환자를 위한 접수 및 응급 대응 상황을 긴급하게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즉시 시스템을 수정하도록 해야 한다. 긴급 상황은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접수되고 처리 되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인민들의 식량과 의복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의료 및 건강 검진 및 치료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를 충족 시켜야 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13일 N.D씨 (57세, 쨔빙시 출신)가 심하게 구토를 해 가족들이 이웃 사람들과 함께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5개의 의료 기관에서 응급 환자 접수를 거부해 D씨는 지안(Di An)시의 한 여관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개되었었다.

환자 가족들에 따르면, 구급차를 불렀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트럭을 이용해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해서 환자를 트럭에 태우고 이동했지만 지안(Di An)시 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는 이유로 환자 접수를 거부당했고, 두 번째로 Ngoc Hong 클리닉에서는 속성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되었지만, 의사는 진찰 후 D씨의 상황이 개인 클리닉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상급 의료 기관으로 가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족들은 D씨를 육군 4군단 병원 그리고 안푸(An Phu) 종합병원 및 남아잉(Nam Anh) 클리닉 등으로 데려갔지만 모든 의료 시설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의사들과 응급 진료 장비가 부족해 환자를 접수하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8월 14일 1시경 더 이상 갈 곳을 찾지 못한 D씨는 여관으로 옮겨진 후 3시간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같은 상황은 남부 호치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환자들도 입원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베트남 정부 당국에서는 이들에 대한 시정 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의료 장비와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상태로 보인다.

zingnews/baochinhphu >> 비나타임즈: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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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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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남부지역의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드는 지시이네요.
16:28
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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