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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 보건부 차관이 직접 나서 ‘자가진단키트’에 의한 검사 촉구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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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차관 (Nguyen Truong Son)은 최근 호치민시 시민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인구가 많은 호치민시에서는 바이러스를 철저하게 제거하려면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자신과 가족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시 보건 당국에 통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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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출처: dantri]

현재 호치민시는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의료진/자원봉사자/지원군대 등은 약 100일이 넘게 진행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밤낮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도시 전체를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치민시에서 감염원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반복적인 검사가 중요하지만, 검사 능력은 제한적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샘플을 채취할 때 아직까지 생물학적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 대상자와 검사 진행자가 모두 감염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 차관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대유행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확인하기 위해 자신을 포함한 가족들을 위한 신속항원검사를 스스로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나섰다.

보건부와 호치민시 보건 당국은 자가에서 스스로 신속항원검사키트 사용 방법을 이미지와 비디오 클립으로 개발해 배포했다. 처음 검사를 진행하는 시민들이 참고하고 진행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보건부 차관은 지역 보건소와 직원들이 검체를 채취해 신속항원검사로 자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모든 방역 조치가 과감하고 시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전염병과의 전투에서 시작되는 전면적인 공격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함께 노력하면 호치민시는 조만간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보건 당국이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키트에 의한 자가 진단은 몇 가지 위험성이 존재하고 실효성도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세계 주요 국가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의료 시스템이 부족한 베트남 현지에서는 대안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의료 인력들이 약 4개월 이상 전국 각지에서 방역활동을 이어온 상황이기 때문에 여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검사하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보건 당국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는 것은 마지막으로 선택한 대안으로 예상된다.

dantri >> 비나타임즈: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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