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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하노이시: 신규 ‘통행증’ 발급에 또 혼란 겪는 기업들…, 툭하면 변경되는 규정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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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에서 9/6일부터 9/21일까 레드존(구역 1)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통행로 곳곳에 검역 통제소가 설치되면서 새로운 발급 절차에 따른 신규 통행증 양식을 제시해야 한다. 이미 발급된 종이 양식은 사용이 종료되고, 하노이시 경찰청에서 발급하는 신규 통행증 규정으로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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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출처: iang Huy/vnexpress]

하노이시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아직까지 새로운 통행증 발급 서류를 접수하지 못해 다음 주 출근도 어려운 실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급 절차도 복잡하고 알려진 절차도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일선 기관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확인하기도 어려운 실정으로 알려지면서 당장 내일(9/6일) 아침 출근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시에서 활동하는 Co.opmart 관리자는 어제 슈퍼마켓 운영과 관련된 사람과 차량 등의 통행증 신청서와 목록을 하노이시 산업통상국에 신청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접수 시점에서는 통일된 신고서 양식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다시 목록을 작성해야 했었고, 절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직원들이 내일 아침부터 출근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통행증 발급 절차는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재 발행된 통행증을 인쇄해 경찰서에서 서명하고 날인한 후 산업통상국으로 보내면 다시 이 통행증을 각 사업체로 전달하게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진행 절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언제 발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하노이이 한 식품 공급업체 대표도 지역 경찰에 연락해 확인한 결과 사업자등록증, 직원 목록 등 서류를 제출하라는 내용을 접수한 후 정보(성명, 거주지 주소, 세금코드... 등)와 함께 각 직원들을 출발-도착 지점... 등의 정보를 기재해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통행증 발급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회사에서 급하게 필요한 수출입 대응을 위한 C/O 발급이 아직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담당자가 직접 대행사에 방문해 절차를 완료해야 하지만..., 통행증 발급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모든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기업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는 이동허가 대상 그룹에는 필수품, 공공 서비스 및 공공 시설 및 생산 등의 비즈니스만 나열되어 있고 다른 생산 분야에 대한 언급은 되어 있지 않아 예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은 필수 생산 그룹에 포함되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지역 산업단지관리위원회에 연락했더니 더 자세한 지침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회사 경영진들은 내일(9/5일) 오전에는 모든 관련 직원들에게 집에서 대기한 후 오전 중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통행증 대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하노이시에서 국경일 연휴 기간을 통해 전격적으로 "통행증" 신규 발급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실제 현장에서 준비할 시간도 없이 변경하는 과정은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단 먼저 공문을 발표한 후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가 지적되면 뒤늦게 변경하고 또 변경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모든 규정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등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은 스스로 "통행증" 발급 절차 진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며, 필수적인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시장 카드"도 어떻게 발급 받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두문불출하면서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노이시에서 거주하면서 출근하던 인근 박닌/박장/빈푹/하남... 등에서 근무하는 한국인들은 하노이시에서 지시령 16호가 시행되는 시점부터 각 성에 위치한 호텔이나 공장 내 기숙사 등에서 지내면서 출퇴근 자체가 이미 중단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하노이시에서 출퇴근하려면, 회사측에서 발행 요청한 "통행증"과 "음성 확인서 (72시간내)"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의료선언" 등 준비해야 하는 서류도 많고, 운전기사들에 대한 서류 대응 및 절차 대응도 복잡해 대부분 출퇴근을 포기한 상황으로 지금까지 1.5개월 이상을 버티고 있지만, 내일부터 15일 동안 지시령 16호가 다시 지속되면서 약 2개월 이상 하노이시에 거주하는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하노이시 정부가 3개 권역별로 구분하고 방역을 완화한 것처럼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시내 중심부를 완전히 걸어 잠그는 조치로 이전보다 더 통행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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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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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사회주의 인민 공화국 베트남 수도 하노이.

중앙정부는 공문 내리면 그만이고,

지방정부는 따로 놀고,

꽁안들은 검문소에서 지네들 꼴리는대로 단속을 하고.

죄 없는 국민들만 피해자,

에라이~~~~ 퉤
07:07
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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