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에서 수백 명의 어린이 ‘코로나 고아’ 발생…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계획
비나타임즈@송사
1 0
전국적으로 약 11,8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코로나에 감염 되었으며, 약 27,3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1차 접촉자(F1)로 분류되었고 호치민에서만 약 250명의 어린이들이 이번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고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사진 출처: Hữu Khoa/vnexpress]
베트남 노동부 및 사회부 장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남부 지방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염자가 제일 많이 발생한 호치민시에서는 약3,000명의 어린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약 250명의 어린이들이 아버지 또는 어머니를 잃었거나 양부모 모두를 잃어 고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시에서는 7월에 발병한 환자 중 약 5% 정도가 0~5세 사이의 아동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들은 가족이나 친척을 잃은 심리적인 충격으로 트라우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노동부 장관은 각 지역별로 감염자(F0) 또는 1차 접촉자(F1)로 분류된 어린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양육자들을 배정하도록 권고하고, 부모 또는 친척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경우 혼자 집중 격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양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장기적으로는 각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을 수용하고 돌볼 수 있는 사회 보장 시설을 설립해야 하고,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마련해 이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 관계자는 조만간 아이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백신 접종은 학교 및 일상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다낭에서는 약 1,000명의 어린이들이 감염자(F0) 또는 1차 접촉자(F1)로 분류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나이성에는 약 3,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감염자(F0) 또는 1차 접촉자(F1)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을 접종할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나이성에서는 장기간 지속된 지시령16호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박장성 노동부 차장은 산업단지 주변의 근로자 자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하거나 고아가 된 어린이들은 없지만, 해당 지역에는 생활이 어려운 감염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식사비 8만동을 지급하고 있으며, 가족 숙박 시설 및 우유, 장난감 등을 추가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WHO에서는 각국에서 12세~1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이자를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12세 미만의 어린이에 대한 백신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이들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은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1-09-08
# 관련 이슈 & 정보
- 베트남 총리 각 지방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요청 2022-07-28
- 베트남 남부 빙푸억성, 백신 추가 접종 거부자에 ‘책임 각서’ 요구 2022-06-24
- 베트남 보건부, 12~17세 소아 청소년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안내 2022-06-21
- 하노이시에서 코로나 4차 접종 시작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회피’ 2022-06-16
- 하노이시, 6월부터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