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에서 방역 협조 안 하면 범죄자 취급? 총 들고 문 부수고 강제 연행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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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28일) 저녁 베트남 SNS에는 자물쇠 수리공이 문을 열고 경찰이 돌진해 한 여성을 연행하는 장면이 담긴 2분 정도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아파트 안에서는 아이들이 크게 울고, 여성은 "지금 일 때문에 바쁘다."고 답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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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문여는 장면 동영상 캡쳐: zingnews.vn
이 같은 사건은 어제(9/28) 아침 베트남 남부 빈증(Binh Duong)성 투언안(Thuan An)시에 소재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역 인민위원장은 해당 여성이 의료진의 요청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집 밖으로 나오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건물 관리인은 이 사람이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하고 지역 당국에 확인을 요청해 당위원회 서기와 지역의 전염병 예방통제 부서장이 직접 진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Zing과의 인터뷰에서 검사팀이 자신의 집에 들이닥쳤을 때 온라인 작업 때문에 바쁘다고 말했고, 가족들은 오랫동안 집 안에서만 머물렀으며, 외출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검사 장소에 가고 싶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녀는 "일주일 전에 자발적으로 방문 검사와 샘플 채취에 협조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 검사를 강제로 받게 하기 위해 문을 강제로 열고 집으로 들어와 범인 체포하듯 사람을 데리고 나가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지역 당국은 사건 발생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zingnews >> 비나타임즈: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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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울던 아이들은?